강원도 양양 싱크홀 발생

강원도 양양에서 오늘(3일) 오전 6시 40분쯤 싱크홀이 발생해 건물이 무너지고 근처 피서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있었습니다.

양양 낙산 해수욕장 인근 싱크홀 발생

강원도 양양군 낙산 해수욕장 인근의 공사 현장에 생긴 이 싱크홀은 가로 12ｍ, 세로 8ｍ, 깊이 5ｍ 크기라고 합니다. 이 싱크홀 발생 여피로 주변 편의점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편의점 주인, 현장 근처 숙박시설 투숙객 90여 명 등은 사고 당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편의점 주인 A(44)씨의 말에 따르면

"아침에 편의점으로 온 물건을 정리하던 중 '쾅'하는 소리가 나서 나와보니 편의점 건물 뒤에 구멍이 뚫려 있었고, 이후 바로 건물이 무너져 내렸다"라고 합니다.

양양 지역의 싱크홀 발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합니다. 인근 주민의 말에 따르면 이 주변에서 목격한 싱크홀 사고만 벌써 6번이라고 합니다.

또한 양양군 관계자는 싱크홀 사고로 파열된 수도관을 복구하는 작업만 3∼4차례 했으며 터파기로 흙을 퍼내면 지하수가 공사 현장으로 쏠리는데, 이 때문에 싱크홀이 자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이 지역은 통제되었으며 안조 치를 취하고 사고 원인 조사와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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